예수님의 비유 중 ‘밭에 감추인 보화’는 천국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땅속에 숨겨진 보화는 고대 이스라엘의 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끊이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전투와 포위, 점령과 착취, 수탈과 정복의 역사로 가득했습니다. 이 때문에 부유한 유대인들은 전쟁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면 집에 있는 귀한 물건이나 보석, 돈을 땅속 깊숙한 곳에 묻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당시 재산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고대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Flavius Josephus)는 그의 저서에 “유대인들은 전쟁의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금과 은과 귀한 가구들을 땅속에 파묻어 두었다”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보물을 땅에 숨겨둔 사람이 전쟁이나 불의의 사고로
죽는 경우 감추인 보화는 수십 년 또는 수백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유대인들에게 익숙한 문화를 언급하시며 다음과 같은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태복음 13장 44절
비유 속에는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남의 밭을 경작하다가 땅속에 묻힌 엄청난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그것을 다시 묻어 두고 돌아가서 자기가 가진 재산을 모두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비유에 등장하는 사람의 관심은 오직 밭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가 모든 것을 포기했던 것은 밭에 감추인 보화의 가치가 더 크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비유 속 밭에 감추인 보화는 세상에 감추어진 천국의 보화 곧 그리스도의 비밀을 상징합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비유 속 인물처럼, 2천 년 전
세상에 감추인 천국의 보화 곧 그리스도를 발견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산 사람처럼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그리스도를 가장 가치 있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곧 예수님을 영접한 초대교회 성도들입니다.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와 새 언약 복음을 전파하는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열정적으로 그 길을 달렸고 마침내 천국이라는 영원하고도 가장 찬란한 보화를 얻었습니다.
밭에 감추인, 가치 있는 보화를 얻기 위해 애쓰는 사람처럼 천국의 가치를 깨닫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에게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의 영화를 축복으로 주십니다.
구원자로 오신 안상홍 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가치, 안식일, 유월절 등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
받게 되는 축복의 가치,
이 모든 가치를 깨닫고 지키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디모데후서 4장 7~8절
가치관에 따라서 보는 것이 달라지고,
행동하는 것이 달라지고,
관점이 달라지고,
목표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결과도 달라집니다.
나는 세상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했는가.
발견했다면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고 있는가.
나 자신에게 자문자답 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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